8월은 마타리의 계절이다. 푸른 하늘과 노란 마타리의 색상대비가 좋다.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서 소녀가 마타리를 꺾어들고 소년에게 물었다.
'이 우산 같이 생긴 꽃 이름이 뭐지? ' --- '마타리'
푸른 하늘에 소나기 구름을 배경으로 노란 마타리꽃을 찍어보고 싶은데... 아직도 하지 못했다.
오늘은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질 날씨가 아니다.
꽃며느리밥풀일까? 며느리밥풀꽃 종류도 대여섯 가지나 되어서 헷갈린다.
두메고들빼기도 한창이고...
단풍취도 온 산을 덮고 있었다.
금강초롱이 많이 피었다.
어두운 숲을 밝히는 초롱을 찍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바위떡풀
나비나물
흰 꽃이 핀 모시대도 만나고..
높은 산에 핀 싱아도 멋지다.
무리지어 핀 닻꽃들
닻꽃은 저 겹겹산이 푸른 바다로 보일까...
항해하고 싶다.
새끼꿩의비름이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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