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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2. 7. 1 ~ 7. 2 용정일대 탐사

 이번 탐사를 나는 15일간 하였지만 동행하는 분들은 그리할 수가 없었다.

1조가 6월 25일부터 6박 7일간 함께하고 연길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날이다.

 

 

 

 

선봉령 가는 길에 만난 곰취 군락

 

 

 

 

첫날 만났던 홍산무엽란은 여전히 잘 있었다.

 

 

 

 

연길공항에서 1조 두 분을 떠나보내고... 부근 막탐사에 나섰다.

가이드와 용정에서 자고 내일 2조를 맞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털동자꽃을 만났다. 처음 보는 꽃이다.

 

 

 

 

황기. 이름은 흔히 들었던 꽃이지만 국내에서 만난 기억은 없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갈퀴덩굴은 흔했었지만...또 무슨 차이가 있는 다른 종으로 분류되는 지는 알 수 없다.

 

 

 

 

무슨 장구채인지...

 

 

 

 

7월 2일 2조를 공항에서 맞이하기 전에 이른 아침부터 용정일대를 둘러보았다.

마침 어떤 역사학자가 윤동주 시인의 외삼촌 무덤을 찾아갔다가 발견했다는 쓸만한 꽃밭이 있었다.

이 식물은 가는장대로 보인다.

 

 

 

 

무엇인지 모른다. 염주황기도 있고 고산황기도 있던데... 그냥 고삼같지는 않다.

 

그리고 공항에서 2조를 영접하여 이도백하로 가는 길에 다시 이곳을 들렀다.

 

 

 

 

꽤 훌륭한 꽃밭이었다.

백리향 향기 짙은 절벽 위에 큰솔나리도 있고...

 

 

 

 

흰색 백리향도 있었다.

 

 

 

 

 

 

 

이곳에서 좁은잎사위질빵을 처음 만났다.

으아리나 사위질빵이 덩굴성 목본으로 분류되는 데 비해 이 좁은잎사위질빵은 이 과 중에서 유일하게 초본으로 분류된다.

도감에는 경기 이북 지방에 분포한다고 나와있지만, 나는 이곳 용정에서 처음 만난 것이다.

 

 

 

 

무슨 꼭두서니인지...수레갈퀴인지..

 

 

 

 

원지도 있었다.

 

 

 

 

백두산 부근 어디서나 해당화를 닮은 붉은인가목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 오기전에 설악산에서 실컷 본 꽃이다.

 

 

 

 

국내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황금을 여기서 만나다니..

 

 

 

 

용머리다.

 

 

 

 

노란 전동싸리밭에는 하늘나리가 많이 피었다.

 

 

 

처음에는 원지인줄 알았다. 그러나...원지의 잎과는 확연하게 다르므로....

도감을 찾아보았더니, 두메애기풀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곳은 정말 짭짤한 꽃동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