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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2. 7. 3 ~ 7. 4 두만강 발원지, 광평화원, 서파방향 도로 주변 탐사

 7. 3 천문봉 숙소를 예약을 했었으나, 일기예보가 좋지 않아 취소했다.

비싼 돈을 주고 천지가 잘 보이지 않으면 그냥 낭비가 되기 때문이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두만강 발원지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는 길 가에는 좁은잎백산차가 많았다.

 

 

 

 

가이드가... 두만강 쪽으로 절대로 카메라를 들이대지 말라고 했는데... 후미진 곳에서 살짝 들어갔다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만나기 힘든 백작약이 지천에 널려있었다.

 

 

 

 

국경선을 달리는 도로의 남쪽은 두만강 상류가 흐르고, 중국측에서 설치한 철조망이 있다.

두만강이나 철조망을 찍어서, 중국 국경수비대에 적발당하면... 큰 곤욕을 치른다고 한다.

이 장면에서 카메라를 약간만 쳐들면 국경선 철조망과 두만강이 나온다.

 

이곳은 방화벨트 작업을 해서 야생화 천국을 이룬다.

 

 

 

 

여러번 검문검색을 받으면서 굳이 이곳에 온 까닭은 이 가래바람꽃 하나 보고 싶어서였다.

 

 

 

 

선연리초라고 했다.

 

 

 

 

검은종덩굴.

 

 

 

 

이건 무슨 골무꽃인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이 지역에서 털동자꽃은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일기 예보대로 비가 내렸다. 분홍노루발이 무더기로 있는 곳에서... 또 한 번 심하게 검문을 당했다.

 

 

 

 

잎이 콩팥을 닮았다고 콩팥노루발이란다.

 

7월 4일 역시 일기예보가 좋지 않았다.

 

 

 

 

서파쪽으로 다시 한 번 왕복하면서 도로주변의 꽃을 보기로 했다.

2조는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내가 하루 봉사하는 셈치고...

1조 때 보던 산부채 군락보다 그림이 좋은 곳을 만났다.

 

 

 

 

무슨 꼭두서니인지 갈퀴인지...

 

 

 

 

매발톱이 도처에 널려있다.

 

 

 

 

땃딸기 열매와 꽃을 함께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왕별꽃이라나...

 

 

 

 

날개가 있어 나래완두일까 했는데..털연리초라고 한다.

 

 

 

 

긴잎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