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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2. 6. 28 (목) 지하삼림, 장백폭포

 

 

 

나도범의귀, 지하삼림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본 꽃이다.

국내에서는 검룡소 한 곳 밖에 자생지가 없는 꽃,

그나마도 마음놓고 찍도록 허락되지 않는 꽃이다.

이번 백두산 탐사에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꽃이 이 꽃과 린네풀이었다.

시기적으로 나도범의귀는 끝물이라 시원찮고,

린네풀은 아직 시작을 하지 않았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두 마리 다 놓치는 건 아닌지 ...

 

 

 

 

풍선난초는 한 발 늦었다. 한 열흘 전이 절정이었던 듯....

 

 

 

 

산호란이다. 백두산 특산식물일 것이다.

부생식물인지...잎이 없다.

 

 

 

 

나도범의귀....영정사진.

꽃에 생선 뼈다귀 같은 것을 왜 달고 있을까?

 

 

 

 

지하삼림의 기생꽃...

 

 

 

 

이름부터 괴짜...죽대아재비, 역시 국내에서 만나지 못한 꽃이다.

 

 

 

 

두루미꽃들은 이때가 절정인갑다.

화려한 조명을 받은 발레리나 같은 꽃.

 

 

 

 

홀꽃노루발이란다. ....별 노루발이 다 있다.

 

 

 

 

지하삼림 깊은 계곡을 흐르는 물... 물보라에 무지개가 걸렸다.

 

 

 

 

개벼룩이라나.. 이름 한 번 고약하다.

지하삼림에서 도시락을 먹고 나왔다.

 

 

 

장백폭포 주변에서 찍은 톱바위취...

 

 

 

 

온천수에 계란과 옥수수를 삶아서 판다. 물 온도가 약 80도라고 한다.

 

 

 

 

장백폭포 쪽에는 야생화도 별로 없거니와 통제가 심해서 사진 찍을 엄두를 내지 못한다.

별로 찍을 거리가 없어서 다시 소천지 쪽으로 향했다.

데크 뒤쪽 후미진 곳에 산종덩굴이 한창이었다.

 

 

 

 

가솔송도 있고...

 

 

 

 

좀참꽃도 한창이다.

 

 

 

 

장백폭포 입구에서 소천지로 가는 길에서 슬쩍 산쪽으로 이탈하면...

이런 꽃밭에 들게 된다.

 

 

 

 

어느 구석에는 나도옥잠화가 절정이다.

 

 

 

 

무엇이라고 부르는 풀인지 모르지만,

높은 바위 끝에 붙어서... 크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