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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2. 4. 27 (금) 연천 일대 탐사

 

 

민들레와 비슷한데 어딘지 모르게 이상해서 공개적으로 물어보았더니

산민들레라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

과연... 이 마을 이름이 내산리(內山里)이니 산민들레가 날 법도 하다.

 

 

이곳을 찾은 까닭은 바로 이 애기송이풀을 보기 위해서였다.

개화 초기라서 꽃 상태가 아주 좋았다.

일단 하나 찍어 놓고, 몇 시간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주변에 있는 피나물도 찍어보고...

 

 

연복초도 담아보고.. 그런데 이 작은 꽃을 멋지게 표현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끝까지 노력하면... 곤충 한 마리 덤으로 건질 수 있을까...

 

 

오랜 시간 정성을 바치면, 누군가는 도움을 주러 나타나기는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애기송이풀로 돌아왔다.

빛의 각도가 조금 좋아졌다.

말이 애기송이풀이지...모든 송이풀 종류중에 꽃이 제일 크다.

 

 

회리바람꽃도 주변에 흔히 자라고 있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어울려 자라는 아이들은 첨이다.

 

 

바람둥이 제비, 남산제비.

 

 

해가 기울어 이곳을 떠날 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한 장.

 

 

양지꽃 한장.

 

 

돌아오는 길에...눈에 띄지 않던 한 포기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