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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2. 4. 23 (월) 변산반도 일대 탐사 (2)

 

 

봄맞이가 한창인데 민들레가 화룡점정이다.

아니.. 제 세상을 만난 듯한 곤충이 주인공이 되었다.

 

 

벗꽃잎이 눈처럼 떨어져... 큰개불알풀이 눈밭에 핀 듯...

 

 

별꽃 밭에도 벗꽃의 눈이 내렸다.

 

 

애기똥풀도 피고...

이 때, 다른 곳에는 노랑붓꽃이 피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모항 부근이었다.

 

 

바위틈에 난 이 모델은 노랑붓꽃의 특징을 보여주지 못한다.

노랑붓꽃은 한 꽃대에 두 송이의 꽃이 차례로 핀다.

꽃 한 송이 옆에 꽃봉오리가 맺혀있어야 좋은 모델이다.

 

 

이 군락에서도.. 아직 두 번째 꽃봉오리를 잘 보여주는 녀석이 없다.

빛이 좋다고 야생화 사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군락도 마찬가지고...

 

 

이 모델이 가장 노랑붓꽃 다운 것이다.

먼저 핀 꽃이 시들시들하고 두번째 꽃이 싱싱한 모습이다.

 

 

노랑붓꽃의 자료 사진으로 괜찮은 것.

 

 

큰구슬붕이다. 색감이 특이하다.

 

 

큰구슬붕이는 가지를 쳐서 꽃이 달리고... 그냥 구슬붕이는 가지를 치지 않는다.

서천에 있는 지인의 전원주택에서 하루 저녁 신세를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