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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1. 8. 7 (일) 남한산성에 다시 가다.

 

 남한산성의 파리풀 군락은 그 어느 곳보다도 깨끗하다.

어쩌면 이녀석 때문에 이틀만에 이곳을 다시 찾은지도 모르겠다.

 

 거북꼬리다.

이영노 도감에 애기거북꼬리라고 나와있는 것과 비슷하다.

 

꼭두서니. 줄기에 미세한 가시를 달아서

다른 키 큰 식물들을 밟고 올라설 수 있다.

 

가까이 들이대면 눈으로 보이지 않던 꽃차례의 아름다움이 보인다.

 

 까치수염이다.

까치수영으로 불러주고 싶지만, 호장근의 다른 이름이 까치수영이라 하니....

전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까치수염으로 부르기로 한다.

 

머리 아픈 산형과의 풀이다.

이런 식물은 도감을 찾아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흰진교가 피었다.

한 때는 진범이라고도 했는데,

잘 못된 이름이라고 한다.

 

 으아리..... 으아리의 종이 너무 많아서 무슨 으아리인지 모르겠다....

 

 

 등골나물..

 

 가까이 보면, 왜 등골나물인지 알 수 있다.

 

아직도 파리풀에 미련이 남아서...

 

 

 속단. 높은 산에서만 산다고 하는 고정관념,

그것은 속단이었다 ^^

 

큰제비고깔! 꽃은 고깔과 같고, 꽃봉오리는 제비가 나뭇가지에 앉은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좀꿩의다리에  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