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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1. 8. 3 (수) 대청봉에서 한계령까지

 

 중청대피소에서 악몽의 밤을 보낸 댓가로 맞이한

설악의 장관! 왼쪽이 공룡능선, 오른쪽이 화채봉이다.

날씨나 일행들의 체력으로 볼 때 공룡능선으로 하산하기는 어려울 듯...

 

 대청봉에서 만난 가는다리장구채, 

가는장구채와는 확연히 모양이 다르지만 이름이 헷갈린다.

 

 결국 이 꽃을 보러 그 고난의 행군을 해 온 것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난장이바위솔

 

 만주송이풀이다.

저 잎이 마주나듯이 보이면 마주송이풀이라고 한다.

 

 수리취인 갑다.

젊은 수리취를 보는 건 처음이었다.

 

 산오이풀을 찍은 건지, 등대시호를 찍었는지...

 

네귀쓴풀! 설악산 산행의 두번째 목표였다.

바람꽃은 대청봉 밖에 없기 때문에 단연 첫번째 목표이고

이 풀은 영남 높은 산에도 있기 때문이다.

 

 등대시호는 세번째 목표였다. 이 풀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금강초롱이 피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음을 기약했다.

경기도에서도 볼 수 있으니까..

 

 하산길, 끝청부근에서 만난 참바위취

 

 단풍취도 피기 시작했다.

 

 단풍취의 꽃은 좀딱취와 매우 닮았다.

 

 서북능선 내려가는 길, 끝없이 지루하다.

담고 싶어서 담은 것이 아니라 휴식을 겸해서 찍은 것이다.

 

 나래박쥐나물이다.

4년 전에 왔을 때도 제대로 피지 않았었는데...이제 막 피기 시작했다.

 

 나래박쥐나물 꽃이다. 이것이 설악산 산행 마지막 사진이다.

예상보다 너무 하산이 늦어서 부득이 하루를 더 잘 수밖에 없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휴게소 부근에서 물레나물과 금꿩의다리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