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 풀밭에 붉은토끼풀이 한창이다.
아침 이슬에 신발과 바지가랑이가 다 젖었다. (06 : 30)
흔히 보는 사초지만...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삿갓사초였던가? (07 ; 30)
두루미천남성도 해마다 개체 수가 조금씩 늘어간다.
해마다 그 자리에 나는 걸 보니 여러해살이 풀인 모양이다.
한 사나흘 더 있으면 제법 목을 길게 뺀 두루미모양이 나겠다. (08 : 30)
큰천남성도 한창이다.
불갑사 저수지 배경 덕분에 깔끔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0 : 00)
아침 햇살에 황금색 고들빼기 꽃이 눈부시다. (11 : 00)
절 앞을 지나는 길에.....
문도 많다...... (11 : 30)
붓을 닮은 붓꽃 봉오리는 푸른 먹을 잔뜩 머금었다. (12 : 30)
올해 비가 많았던 탓인지 약난초도 풍년이다.
이렇게 녹색의 싱싱한 잎을 달고 있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다. (14 : 00)
아홉 개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어떤 분이 이 꽃을 가리켜 '바람의 속살'을 닮았다고 했었다. (15 : 00)
조금 때가 지난 나도수정초다. (16 : 00)
남도의 들녁에 보리가 익어간다.
내가 예닐곱살 적만해도 밀인지 보리인지 느낌으로 알았는데...
지금은 어떻게 밀과 보리를 가려내는지 알쏭달쏭하다.
고흐가 즐겨 그렸던 오월의 밀밭 생각이나서 강렬한 색감을 써보았다.
(17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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