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 후에 앞산에서....
졸방제비꽃, 참꽃마리가 한창이었는데
눈요기로 그치고 천남성 하나 담아오다.
신이 만든 숲속의 멋진 오브제다!!
토요일 아침 저수지 옆에서...
꼬마은난초와 꼬꼬마은난초.
다시 뒷산으로 돌아와 옥녀꽃대 한 번 돌아보고....
시들어가는 꽃 한 번 더 봐주고...
머위 잎들 사이로
옥녀의 관능적인 몸매를 엿보다.
옥녀가족,
아빠, 엄마
큰 아이, 작은 아이..
윗 동네에서 좋은 꽃 있다고 연락이 와서 갔더니....
은방울꽃 대군락을 볼 수 있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예고없이 불러주는 것도
좋은 일이다.
고목나무 아래 애기똥풀이 피는데....
이 동네에서는 애기 없는 여인네가
이 나무 앞에서 애기 갖게 해달라고 기도 했단다.
주름잎도 보고...
매화마름은 끝물이 되었다.
그 아름다움을 담아내기 쉽지 않은 꽃이다.
올해 단 한 번 보는 매화마름이니
그리 생생하지는 않지만 기록으로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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