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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들이 1

제 블로그의 글들을 출판하였습니다. 블로그 제목 대로, 블로그에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은 그대로 책이 출판 되었습니다. 표지 뒷면에 있는 추천사입니다. 부끄러운 책이지만 과찬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 중에 시중 대형 서점에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더보기
가을에 피는 꽃 더보기
유홍초 유홍초가 유혹하는 가을 아침 여름부터 핀 꽃이 오래도 간다. 머무를 ‘留’에 붉을 ‘紅’자던가 붉은 꽃 앞에서 걸음 머문다. 온몸으로 가을을 칭칭 감아도 시간은 머물러주지 않는다. 한때의 꽃다움 뒤 초라한 겨울이 오듯 사랑은 짧고 아픔은 길다. 피가 붉을 동안에는 유홍초처럼 붉.. 더보기
여름과 가을사이 더보기
달맞이꽃 여름밤 달빛 아래 달맞이꽃 피었다. 옥죄였던 젖가슴 부푸는 소리 속살에서 피어나는 노오란 향기 잎새에 부서지는 푸른 언약 기약 없는 기다림 덧없는 사랑 2013. 4. 21. 꽃 이야기 239. 달맞이꽃Oenothera biennis L. 건조한 들판에 자라는 바늘꽃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50~90cm. 7~9월 개화. 저녁 9시.. 더보기
8월에 볼 수 있는 꽃들 들꽃에 관심이 없던 시절에는 봄이나 가을에 가장 많은 꽃이 피는줄 알았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막연한 느낌이었을 뿐, 사실은 8월에 가장 많은 종류의 꽃이 핀다. 앞에 이야기로 쓴 것 외에 8월 무렵에 볼만한 꽃 몇 가지를 추려보았다. 석류풀(Mollugo pentaphylla L.)은 가까운 공터나 밭에서 .. 더보기
한여름의 숲과 들 더보기
비비추 새는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는 그 말이 참 맞더라. 꾀꼬리 꾀꼴꾀꼴, 뻐꾹새 뻐꾹뻐꾹, 딱따구리 딱딱따다다, 제비제비 제제비비, 개개비 개개개개, 꿩 꿔억 꿩, 소쩍새 솥 적다 ... 다 제 이름 부르길래 비비추는 비비추 비비추 우는 새려니 했다. 한여름 맑은 새소리에 숲으로 꼬여 들었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