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달빛 아래
달맞이꽃 피었다.
옥죄였던 젖가슴 부푸는 소리
속살에서 피어나는 노오란 향기
잎새에 부서지는
푸른 언약
기약 없는 기다림
덧없는 사랑
2013. 4. 21.
꽃 이야기 239.
달맞이꽃
Oenothera biennis L.
건조한 들판에 자라는 바늘꽃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50~90cm. 7~9월 개화.
저녁 9시경에 꽃이 피고 다음날 오전에 시든다.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전역에 분포한다.
[이명] 겹달맞이꽃
큰달맞이꽃
Oenothera erythrosepala Borbas
황무지에서도 잘 자라는 두해살이풀. 높이 1.5m 가량
달맞이꽃과 닮았으나 잎이 거꿀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꽃이 매우 크며, 열매에 털이 없다. 7~8월 개화.
북아메리카 원산. [이명] 왕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Oenothera laciniata Hill
바닷가의 모래땅에 자라는 두해살이풀. 높이 20~30cm.
줄기가 땅을 기며 달맞이꽃에 비해 꽃이 작다.
5~10월 개화. 해가 질 무렵 꽃이 핀다.
유럽 원산,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의 모래땅에 자란다.
[이명] 좀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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