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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인도여행기(7) 오르차 바자르와 사람들



2월의 인도에는 부겐빌리아가 한창이었다. 야생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인도 헌법을 기초한 사람이라고 한다. 천민 출신이라서 더욱 존경받는다고 들었다.

그런데 이런 컬러풀한 동상은 처음이다. 표정도 코믹하고... 혹시 신격화되고 있는 건 아닐까?







시장 가는 길에 신전에 맨손으로 붉은색 물감을 칠하고 있는 사람을 보았다. 이것도 하나의 종교의식으로 보인다.







인도 어느 거리에서나 볼 수 있는 과자가게. 줄줄이 매단 봉지가 인상적이다.







시장 가시는 아주머니... 예쁘기는 한데... 몸매는 영 아니다.







인도의 택시라고 할 수 있는 오토릭샤. 이렇게 새 것은 보기 힘들어서 한 컷.







우리 일행 중 여성분은 틈틈이 옷가게에 들러 선물도 사고 인도 분위기에 맞는 분장?도 한다.







할머니.. 거기서 물건 파시나? ... 아니 나물 다듬고 있다네.. ㅎㅎㅎ







우리도 시장 한 번 가볼까?....그런데 돈이 없어....







케잌을 파는 가운데도 신이 있다.







옆집 빵가게도 마찬가지... 우리가 보기에 단순한 전통 인형 같지만 가이드 말로는 이것도 무슨 신이라고 했다.







장마당에서 고수를 파는 아낙의 표정이 진지하다.







우리는 반팔에 여름 옷 입을 날씨인데...인도인들은 춥다.







손자를 안고 시장에 나온 할아버지. 손자가 무척 자랑스러운 표정이다. 사진 잘 담아주세요.^^







형광빛을 뿜는 색소들...어디에 쓰는 걸까?







무슨 무늬를 찍는 도장 같은데...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인도의 아가씨들은 얼굴은 가무잡잡해도 하나같이 예쁜데 ... 나이가 들면 대체로 절구통이 된다.







카리스마 넘치는 할아버지.







엄마~~ 저 할아버지 무섭다~~~







회교 사원 앞에 모인 순례자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라고 한다.







사원 앞 광장에 태연하게 드러누워 쉰다.







그릇이 주욱 늘어선 걸 보면 분명 걸인인데... 안경도 쓰고 일산도 받고 상당히 품격이 높은 걸인이다.







여성 걸인 팀. 무료한 여인은 손에 헤나를 하고 있다.








시장을 둘러보고 오는 길에 이 아이의 인상이 깊이 남았다.

몇 발짝 떨어진 곳에서 어머니는 공사장 막노동을 하고 있었다.

한살배기 쯤 되어 보이는 이 아이는 이미 인생을 배우고 있다.

어머니는 나를 먹여살리기 위해 저렇게 일 하시는 구나... 보채지 말고 나 혼자 잘 놀아야지...

가난한 집 아이들은 부잣집 아이들보다 빨리 어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