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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8월 초순 남도의 나무와 풀꽃



더위가 절정인 시기에 조도만두나무를 만나러 갔다.







찜통더위 속에서 열매가 익어가니... 조도만두는 찐만두임에 틀림이 없다.







열매가 정말 만두를 닮았다. 어찌보면 같은 대극과의 여우구슬의 확대판이다.







이 줄기에는 암꽃만 보인다. 암꽃은 꽃자루가 짧다.







수꽃이다. 꽃자루가 7~9mm로 길다.







잘 익은 만두가 터지고 있다.







                                     애기등은 아직 이르다.







등나무보다 전체적으로 소형이고, 꽃은 녹백색이다.







며칠만 더 있으면 참 예뻐지겠다.














영암풀이다. 이름처럼 영암군 땅에서 무리지어 살고 있다.







꼭두서니과의 이 식물은 해 질 무렵인데도 꽃을 열고 있다. 백운풀은 오후에 꽃을 닫는데...













남도의 고마운 꽃벗이 지네발란 멋진 곳을 안내해 주었다.







개체수도 풍부하고 개화상태도 좋았다.













이 또한 언젠가 소문이 나면 이처럼 건강한 모습 볼 수 없을 것 같아...







평범하지만 열심히 담아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