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대극을 보러 갔다가 갯완두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암대극은 저만치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다.
육지의 갯완두는 모래땅을 기고 제주의 갯완두는 바위틈에서 논다.
암대극이 절정인데... 이걸 어떻게 요리하나...벼르고 있다.
또 비가 와서... 둥근빗살에 빗줄기 잡고..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어도 비 오는 날 싸돌아 댕기면 아랫도리와 신발 젖는 건 피할 수 없다.
볕 좋은 날 담아둔 것이다.
2년만에 비양도를 찾았다. 바위모시가 잘 꽃 피웠다.
군락이 온전하니 흐뭇하다.
아무리 용을 써도 멋지게 담아낼 재간은 없는 모델이다.
들이대면 확실히 예쁘다.
우리나라에는 암그루만 있다고 한다. 이 아이들은 뿌리번식을 해서 군락을 이룬 듯하다.
바위모시의 잎
그리고 줄기.
그늘별꽃이다.
위에서 보면 이러하고...
옆에서 보면 꽃술이 유난히 긴 특징이 드러난다.
솔잎해란초가 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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