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에 둥근빗살이 쳐들어 갔다. 사이좋게 잘 지내는 듯...
이 꽃은 비 내리는 날과 잘 어울린다. 둥근빗살이라...빗줄기와 잘 어울리는 모양이다.
너도 봄비에 젖고.. 너를 보는 나도 젖고...
제주의 마른 개울이 비가 많이 내려 없던 폭포까지 생겼다.
물 한 방울 없던 계곡이 가슴 높이까지 물이찼다.
예년보다 새우난초가 열흘 이상 빨리 개화했다.
지금이 절정이다.
각시족도리풀. 제주에 와서 처음 만났다.
흰꽃이 핀 좀현호색
긴잎제비꽃도 그들의 봄을 노래한다.
흐린 날씨에 만난 각시족도리
이끼계곡의 산철쭉
바위 위에 뿌리내리고 폭우를 견뎌낸 대견한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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