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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4월 초순 제주의 꽃들 (2)



벚꽃잎 떨어진 곳에 붉은 동백이 슬프다.






이렇게 떨어지고 있었다.
















벚꽃이 화르르.. 지는 순간






벚꽃 맞은 편엔 떨어진 동백이...











작은 계곡의 봄은 이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4월에 느닷없이 눈이 내렸다.






때늦은 눈은 땅에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호제비꽃일까?


















덧나무 꽃이 피었다.






가까이 가서 물어보았더니.... '인생도 덧없다. 맘 비우고 살아라' 하더라.






시신이 부패한 냄새를 덮어준다는 '송장나무' 수꽃이다. .... 국명은 '상산'






열매 4실 중에 2실은 떨어져나간 상태에서 새로 열매를 만들려고 암꽃이 피었다.

열매 4실, 수술 4개, 꽃잎 4장, 암술머리 4갈래, 잎차례 4개... 온통 4자로 나가는 나무 송장나무 맞다.






옥녀꽃대 잘 피었다.






옥녀를 좋아했던 하루방 무덤일까...





















하루방 말씀.... '봄마다 옥녀들이 피어주니 좋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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