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사일기/탐사일기

12월 초순 제주의 꽃들



호랑가시나무.... 크리스마스가 가까와 졌나보다.





애기동백이라는데... 그냥 동백보다 꽃이 큰 듯...





빌레나무가 꽃망울을 달고 있다. 9월부터 본 듯한데...

4월에 꽃이 피니 꽃망울을 여덟 달이나 숙성시키는 셈이다.





박달목서 열매. 꽃은 많이 피었던데 열매는 겨우 한 줄기... 임신이 참 어려운 아인가 보다.






한라산 꼭대기에 눈이 살짝 덮인 날






달 밝고 바람 자는 밤





가을 바람에 단풍잎 떨어지고...





땅에서도 바람따라 날린다.





                         구골(狗骨)나무? 개뼉다구가 이렇게 생겼을까?





꽃, 잎, 줄기, 수피가 다 잘 보이는 괜찮은 자료다.





비파나무 꽃이다. 제주에서는 아무데서나 보이는 걸...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재배식물로 등록되어있다.





모새달이라 들었다. 갈대와 달뿌리의 중간 쯤? 아무튼 갈대보다는 잎이 깔끔하다.





통탈목. 나무가 훤칠하고 거창하다. 팔손이의 큰형님처럼 생겼다.





겨울딸기. 열매가 작아 따먹기가 귀찮을 정도다.





꽤 멋스런 모델을 만나... 눈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막상 눈이 오니 이 녀석 만나러 가는 산길을 경찰이 지키고 있었다.






배낭메고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였지만... 눈이 워낙 빈약해서 차를 멈춘 곳에서 대타를 구했다.

꿩대신 참새다.  





경찰의 제지로 먼길을 돌아... 그것도 거북이 행렬을 따라 엉금엉금 넘어간 산너머 동네는 눈이 제법 왔다.





산국이 제대로 눈을 뒤집어 썼다.





고맙다. 예쁘게 피어있어 줘서..














이 녀석은 감국 같은데...눈을 털고 확인해보고 싶지는 않았다.











집으로 오는 길... 코스모스 핀 길에 폭설이 내렸다.





코스모스가 눈 맞는 걸 처음 본다.





'탐사일기 > 탐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1월 눈꽃나들이  (0) 2018.01.13
12월 중순 제주의 꽃들  (0) 2017.12.18
11월 하순 제주의 꽃들 (2)  (0) 2017.12.01
11월 하순 제주의 꽃들 (1)  (0) 2017.11.24
11월 중순 제주의 꽃들  (0) 201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