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사일기/탐사일기

9월 하순 제주의 꽃들 (1)



올해도 이곳은 변함없이 꽃으로 뒤덮혔다. 이 사진들은 작년 이맘 때 찍은 것들이고... 올해는 눈으로만 담았다.





사실 요즘들어 맑은 날이 거의 없어... 꽃은 좋으나 이런 빛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렌즈 필터에 묻은 얼룩이 이런 이상한 간섭을 만들어냈다.





요즘은 갯쑥부쟁이가 보기에 좋다. 식물체가 눕지 않은 것은 갯쑥부쟁이인지 섬갯쑥부쟁이인지... 가려보기 쉽지 않다.





유홍초가 유혹하는 계절...





제주도에서는 유홍초가 야생에 잘 번질 것 같다.





전주물꼬리풀은 이제 시들기 시작했다.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안녕~~~





                      덩굴용담... 오후 세 시. 가게 문 닫기 직전에 만났다. 오래 가는 꽃이다.





눈개쑥부쟁이로 보인다.






여우콩이 빨간 콩깍지로 유혹한다.





이 개체는 꽃부터 열매의 형성과 성숙... 그리고 터질 때까지 모든 것을 다 보여준다.

여우는 이렇게 둔갑한다고..





영주풀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둥근잎유홍초도.. 화려한 가을 장식에 한몫 거든다.





노란색 꽃이 피는 양하도 있고...





혹시나 왕배풍등인가 해서 담아봤더니..아무래도 짝퉁인 듯...





문득 나의 외숙모님은 평안하신지...생각나는 계절이다.





나비나물을 닮은 이 아이들의 이름은 늘 까먹는다..

가물가물...가을은 가물가물한 계절인가?





사마귀풀... 다시 가서 만날 일이 있는 아이들





사진으로는 표현되지 않지만... 별로 예쁘지 않은 물질경이들이다.

논에서 흘러나온 비료성분을 받아먹었는지...잎과 꽃이 보통 물질경이의 3배 쯤 크고 꽃 색이 희끄무레하다.





뚜껑덩굴이 뚜껑달린 열매들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해변취.... 큰각시취에 통합되었다고 하나... 해변취 같은 멋진 이름이 아깝다.

'탐사일기 > 탐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초순 강원도의 꽃들  (0) 2017.10.11
9월 하순 제주의 꽃들 (2)  (0) 2017.10.01
2017. 9. 18. 한라산의 꽃들  (0) 2017.09.18
9월 중순 제주에 피는 꽃 (2)  (0) 2017.09.16
9월 중순 제주에 피는 꽃 (1)  (0) 201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