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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8월 초순 제주의 꽃들 (2)


나도은조롱을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이제는 그만 보고싶은데... 나도은조롱 잎을 먹고 산다는 왕나비가 보고 싶어 몇 번은 더 가야할 듯...





자금우 꽃은 지고 백량금 꽃이 핀다.





말오줌때... 이름은 꾀죄죄해도 열매는 이쁘다.





등에풀이 벌써 피었다.





입추라고... 좀어리연도 피고...





큰절굿대도 시작이다. 스트로브를 갖고 가지 않아서.. 내장플래쉬를 썼더니 영 어색하다.





꽃다운 나이란...이런 시절을 일컫는 듯...





뜨거운 여름, 남가새는 이 여름을 온몸으로 즐기고 있다.





                      제주에만 있다는 참마. 잎 허리가 폭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얼치기도 많이 있다.





무슨 싸리인지는 몰라도... 얼핏 매듭풀인줄 착각할 만큼 자잘했다.





맥문아재비





큰낭아초





제주도에 와서 처음 찍는 달맞이꽃이다.

육지에서 얻지 못했던 푸른 밤하늘을 얻었다. 그리고 별들까지도 뜻밖에 담아졌다.





운 좋게도 ...꽃에 앉은 박각시를 포착했다. 10년을 기다려온 순간.





날아다니는 녀석도 잡히고...





달이 높이 떠서 다중노출로 잡아 넣었다. 달빛이 번지지 않아서 좋다.





큰절굿대, 제대로 담아보려고 스트로브 챙겨서 새벽같이 갔더니.... 이 날은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선피막이. 이미 결실기에 들었다.





머귀나무.





이제 개화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