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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6월 초순 제주의 꽃들 (2)



노박덩굴의 꽃이지 싶다. 열매가 아름다운 식물인데, 꽃 또한 이쁘다.






봄여뀌가 묵밭을 가득 채웠다.






여뀌속 중에서 가장 일찍 꽃이 피어서 봄여뀌다.

잎에 검은 무늬가 있어서 바보여뀌인줄 헷갈렸던 아이들






줄사철나무. 나무가 있으면 높이 타고 올라갔을 텐데...

갈곳이 없으니 돌 위에 옹기종기 꽃을 피웠다.






자잘한 꽃들이 암매흉내를 내고있다.






바위에 제대로 자리잡은 바위미나리아재비






이 녀석 찾으로 한라산을 또 올랐다.






좀갈매나무다.






섬노린재나무로 믿고 섬 분위기가 나도록 공을 들였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잎의 끝이 갑자기 좁아져서 뾰족하게 나오고, 잎에 결각이 날카로운 점이 노린재나무와 차이점이라고 하니

섬노린재나무라고 일단 믿기로 한다.






오매불망, 죽대를 만났다. 야생화 찾아다닌지 14년 만에 첫 상면이다.

이 식물이 희귀한 것은 아니나... 까막눈 시절에는 만나고서도 그냥 둥굴레려니 지나쳤으리라.






둥굴레는 가운데 줄기에 가지런히 꽃이 달리고 죽대는 오른쪽 왼쪽 왔다리갔다리 달리는 차이가 있다.






저지대의 등수국은 다 시들었지만 높은 곳의 아이들은 아직 싱싱하다.






산딸나무가 폼을 잡은 계절이다.






비너스도라지라고 한다.






우리 동네에 사는 아이인데... 너무 늦게 찾아와서 미안하다.






육지 사람들도 이미 많이 다녀갔다고 들어서인지 꽃밭이 쑥밭으로 보였다.






스러지고 밟히고 한 꽃밭에서 쓸만한 아이들을 만났다.






나홀로 모델은 충분하다.






가까스로 얻은 그림






마삭줄이 절정이다.






드디어 개가시나무 암꽃을 찾았다.

수꽃이 이미 다 시들었는데... 이제사 피는 까닭을 모르겠다.

꽃마다 진딧물이 붙었다. 저 아이들은 개가시 꽃에 무슨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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