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른 아침부터 전화로 불렀다.
얼른 오세요. 멋진 것 보여드릴께요..
고마워서 달려간 곳에 일찍 개화한 새우들이 있었다.
유난히 꽃색이 화사한 녀석들...
새우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아이들이다.
새우난초 보러 가는 길에 워밍업...
아침 빛에 솔잎해란초를 보고 싶었던 것이다.
어제 비 맞던 아이들 답지 않게 화사하다.
더 웃자라면... 모양새가 덜할 듯
옥녀꽃대도 만나고..
뜻밖에 늦동이 보춘화를 만나다.
비목나무...이름답지 않게 화사하다.
한라산에만 자란다는 오리지널 야생 '목련'
가정이나 공원에 심는 '백목련'과는 느낌이 다르다.
글쎄....어디가 다르다고 해야할까...
홀아비에게 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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