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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9월 하순 제주의 야생화 (2)



무릇은 이제 많이 시들었다. 멀리서 바라보기에만 괜찮은 계절이다.




흰꽃나도샤프란. 시든 곳도 많지만 아직 봐 줄만한 아이들이 있었다.




덩굴모밀이 꽃을 열기 시작했다. 꽃 색이 우아하다.




여러가지 곤충들이 좋아하는 꽃이라고 한다.




청띠제비나비까지 왔다. 이 나비는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남쪽 섬에서만 주로 관찰되는 귀한 나비다.




나도공단풀.




7월 말쯤 개화를 시작해서 오래도록 피고 있다.








물잎풀은 오후 두시나 되어야 꽃잎을 여는 듯하다.




마침 같은 과의 식물인 쥐꼬리망초와 함께 자라고 있었다.

잎모양과 꽃모양이 비슷하지만...

쥐꼬리망초(왼쪽)는 꽃이 줄기 끝에 뭉쳐달리고, 물잎풀(오른쪽)은 잎겨드랑이마다 하나씩 나온다.





흰꽃여뀌





개쓴풀




생기다 만 아이 같은 제주물봉선




대체로 꿀주머니가 없는 미숙화?들이 많이 보였다.




덩굴용담...빨간 열매를 보러갔으나 아직 조금 일렀다.




한라돌쩌귀는 높은 곳, 낮은 곳 아무데나 흔한 듯하다.




섬사철란과 올해의 작별 인사를 하고...




섬사철란 옆에서 겨울딸기가 열심히 딸기를 만들고 있었다.




들에서 흔히 보이는 꽃인데... 이름 불러주기가 난해한 녀석  쥐깨, 들깨, 산들깨 중

꽃차례로 보아 일단 들깨풀로 정리해둔다.




논뚝외풀로 보인다.




식물체에 털이 많은 걸로 보아 민탐라풀보다는 탐라풀로 보인다.





닭의장풀도 무리지어 피니...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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