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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8월 하순 한라산 자락의 야생화들


추분취가 한창이다. 가을에 피는 분취라는 뜻일는지...

추분은 한 달 가까이 남았으니 그 추분취는 아닐끼고...




잎 하나 꽃 하나 달린 모습이 예쁘다.




무리지어 핀다.




덩굴용담도 당분간 피고 질 것이다.




조금씩 아껴가며 피느라...한번에 많은 꽃을 보여주지 않는다.




한 송이 꽃을 잡고 씨름하다.




역시 한 송이만 꽃잎을 열었다.




이질풀 종류 같은데 어쩐지 느낌이 달라서 담아두었다. 




나도은조롱이 한창이다.




100여 개체 중에 꽃을 피우는 것은 다섯 개체가 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가까이 볼수록 예쁜 꽃








왕나비의 애벌레는 나도은조롱의 잎을 먹고 산다.

숲에 나도은조롱의 잎이 거의 멀쩡한 걸로 봐서는

왕나비는 여기서 아주 드물게 만날 듯하다.




토현삼인지 큰개현삼인지... 늘 책을 읽어도 답이 안나온다.

개현삼은 강원도 이북에 자생하는 북방계 식물이라니 일단 제외하고..




꽃자루에 샘털이 있으니 일단 토현삼 쪽으로 무게를 둔다.




누린내풀도 이제 시작이다.

깊고 어두운 숲이라 장사가 안 되는 듯...




우리 동네에도 알꽈리가 있는 줄 모르고... 지난 주에는 제주도의 반대편 먼 곳에 다녀왔다.




사철란은 대체로 끝물로 접어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