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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8월 중순 제주에 피는 야생화


가족들이 일주일 휴가를 다녀갔다.

같이 놀아주느라 꽃 탐사를 하지못했다.



그 사이 사철란은 절정을 넘겨 시들어가고...




그래도 그늘에 있는 아이들은 볼만하다... 사철란 합창단이다.




방울꽃.. 보라색 꽃이 대부분이지만 흰색도 있다.




여로가 피기 시작한다.




주홍서나물은 자식들을 바람에 실어 떠나보내고...




여우콩이 여우처럼 피었다.




남오미자 꽃도 계속 필 것이고...




전주물꼬리풀도 시작이다.




나도은조롱... 며칠 더 기다려야할 듯...




큰도둑놈의갈고리.. 제주에서 흔하게 눈에 띈다.




큰도둑놈 옆에 그냥 도둑놈도 있다. 끼리끼리 논다.




버어먼초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떠나보내기가 아쉬워... 자꾸 걸음이 향한다.




아무리 카메라에 담아도 흡족할 수 없는 아름다움...




다중노출로 기분 좀 내 보았다. 




늦동이 구상난풀들




무더위에 지친 나비들... 수분을 보충하고있다.




아욱메풀이지 싶은데...어쩌다보니 화기를 그만 놓쳤다. 내년 봄에 다시 만나자.




좀어리연도 피고...




계요등이 한창이다.




이 녀석은 마와 친하다.




8월의 제주는 마의 왕국이다.




제주도의 마는 잎이 늘씬하다.

암꽃과 수꽃이 뒤죽박죽 섞여있다. 풍기문란...




나 말이야?  나 말(馬)이야... 그것도 제주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