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4. 중산간지대 무작정 탐사

집을 나서며...집 앞 공터에 핀 미국쥐손이 눈길 한 번 주고...

제법 군락을 이루어 한동한 피고 지고 할 듯하다.

중산간지대의 곶자왈에서 미모가 돋보이는 좀현호색을 만나다.

새끼노루귀 꽃이 진 자리에 구슬붕이가 들어앉았다.

참 넉살 좋은 녀석이네.... 그럼 구슬노루귀라도 되나?

이곳에는 좀현호색이 들어앉았다. 그럼 노루현호색이라도 되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아름다운 숲이다.

좀현호색과 현호색을 비교하기에 딱 좋은 장면이다.

제주에서는 낚시제비꽃이 우점종인 듯...

낚시제비꽃의 줄기를 처음 보았다.

이 녀석이 유경종이었다니...

그냥 꽃이 핀 나무가 있길래...일단 찍어놓고...

자세히 보니 별스럽게 이쁜 꽃인데...집에 와서 도감을 여러권 뒤져봐도 도무지 이름을 알 길이 없다.

청안님은 아실려나??  --- 그 흔한 '상산'이라고 답글을 주셨다.

산장대일까? 하늘하늘한 긴 줄기를 나무등걸에 기대고 있다.

홀로서기 못하는 녀석이 왜  키는 멀대같이 키울까?

별꽃도 오랜만에 아는 체 해주고...

점나도나물도 오랜만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