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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2. 7. 6 (금) 소천지 일대 탐사.

 일주일 전 1조와 함께 잠깐 머물렀던 장백폭포 입구 부근의 속닥한 꽃밭을 차분하게 둘러보기로 했다.

한 시간을 머물러도 좋고 하루 종일 머물러도 시간이 모자라는 곳이다.

 

 

 

우선 하늘매발톱들이 눈에 들어온다.

 

 

 

돌꽃 종류가 여러가지 있어서 무엇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차분하게 살펴볼 일이다.

 

 

 

비로용담이 여기 저기서 꽃을 열고 있다.

 

 

 

이곳 꽃밭의 분위기는 대체로 이러하다.

꽃을 밟지 않고는 다니기 어려운.. 만 여평의 산 자락이다.

 

 

 

금매화도 피기 시작하고....

 

 

 

아마 고산구슬붕이지 싶다.

 

 

 

일단 바위솜나물로 정리를 해두었다.

 

 

 

아직은 시들지 않은 좀설앵초.

언제 어디서 봐도 귀염둥이라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다.

 

 

 

월귤도 많고...

 

 

 

뜻밖에도 두메투구꽃을 만났다.

꽤 반가운 녀석...

 

 

 

빛이 좋아서...

 

 

 

분위기가 좋아서..

 

 

 

산종덩굴은 끝물이었는데...어렵사리 쓸만한 군락을 찾아냈다.

 

 

 

장백제비꽃은 백두산 어느 꽃밭에나 약방의 감초처럼 있다.

 

 

 

그냥 이질풀이거니 했는데 산이질풀로 보인다. 잎이 얇게 갈라진 것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비슷한 꽃도 유심히 봐야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것과 조금씩 다르고, 그러므로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물망초나 꽃마리로 착각하기 쉬운 왜지치

 

 

 

화살곰취. 잎이 화살촉을 많이 닮았다.

 

 

 

자주꽃방망이가 피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산불감시요원의 감시아래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다.

 

 

 

톱바위취의 꽃을 가까이 찍어보았다.

 

 

 

소천지 물가에 핀 금매화 군락

시간도 남았고 찍고 싶은 것도 있었으나....아침부터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지쳐버렸다.

가이드 왈...."사진 찍는 분들. 오후에는 맥이가 없어서 사진 못찍습디다."

그 말이 딱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