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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1. 5. 제주 탐사의 나머지들...

 제주에 와서 3일 동안 내가 목표로 했던 식물들을 거의 다 만났다.

제주에 계신 토박이 동호인 두 분의 친절한 안내 덕분이었다.

3일 동안은 제주 특산 식물 위주로 봤는데,

금새우난초, 한라새우난초, 비자란, 암대극, 설앵초, 세바람꽃, 큰점나도나물, 양장구채, 뚜껑별꽃 등의 특산식물과

초종용, 백양더부살이, 남방바람꽃, 섬갯장대 등의 식물들을 찍었다.

 

 

제주의 나머지 이틀은 날씨나 개화시기가 맞지 않아서 차질이 생길까봐 예비로 계획한 것이기 때문에

이틀 동안은 부담없이 홀가분하게 제주 이곳 저곳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아무리 봐도 제주의 엉겅퀴는 육지의 것보다 무척 싸납게 생겼다. 가시엉겅퀴로 보인다.

 

 

장대나물 종류이기는 한데...하도 종류가 많아서 무슨 장대인지 도감을 찾아봐야 겠다. 

털장대나 침장대나물 둘중의 하나로 보인다.

 

 

암대극과 저 멀리 잠수한 해녀의 꼬리

 

 

큰점나도나물이지 싶다.

 

 

땅채송화도 피기 시작하고...

  

 

뜻밖의 행운... 흰등심붓꽃!

 

  

위에서 보니 더 예쁘다.

 

 

제주 해변의 검질, 노랑토끼풀, 애기노랑토끼풀도 있다던데.... 어떻게 구분하는지 모르겠다.

 

 

어느 밭 구석의 어지럽게 생긴 풀, 요즘 더러 오르내리는 유럽장대로 보인다.

 

 

이것도 도감을 찾아봐야 한다. 수많은 갈퀴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제주 풍광에 빼놓을 수 없는 꽃, 갯무

 

 

제주 어디에나 길가에 검질처럼 보이는 양장구채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 식물... 전동싸리는 아닐 터인데...

 

 

별것 아닌 선괭이눈

 

 

창질경이.

 

 

이 밖에도 올리지 못한 여러가지 풀꽃들은 육지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제주 탐사기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