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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호남을 떠나면서....

행복했던 3년 간의 호남 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난다.

모든 이삿짐은 택배로 부쳤고,

이제 인터넷을 철수하면 떠날 준비가 다 된다.

 

내 이삿짐은 사과상자 크기의 택배 15상자였다. 

그것은 ....

버리고 버리고 남은 책이 5 상자.

내가 사계절 입는 옷과 신발이 5 상자

그리고 잡동사니 5 상자 ...

저승갈 때 가져갈 것도 아닌데 아직은 많은 듯하다.

 

이제 이틀 후면 영원한 자유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