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사일기/탐사일기

2010. 10. 16 (토) 전남 서해안 탐사

 

 

뚜껑덩굴은 뚜껑을 열고 씨앗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만수국아재비는 벼가 익어가는 논 가에서 이른 아침 햇살을 받고 있다. 

 

 

가을 햇살이 좋은 날은 강아지풀도 돋보인다.

 

 

어린 시절에는 나팔꽃이 여름에 피는 꽃인줄 알았는데

가을에 그 절정을 맞고 있다.

 

 

이렇게 해국이 좋은 곳에 피어도...

이래저래 흡족한 사진을 얻지 못했다.

 

 

다른 섬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또 나팔꽃이 발길을 잡는다.

 

 

양미역취다. 눈부시게 노란색을 하고 있는...

 

 

보기드문 어저귀를 발견하다.

 

 

온갖 가을꽃들이 무리진 초원...

 

 

흰개수염은 누렇게 물들었다.

 

 

야생화에 취미를 가진지 5년이 지났어도 산국과 감국을 구분하지 못한다.

꽃잎의 길이를 보면 감국 같기도 한데...

 

 

산박하에서 털이 토실토실한 벌?이 생을 마감하고 있다.

 

 

물매화는 아직 이른 듯... 이 따뜻한 섬에서는 이제 1% 개화했다.

 

 

처음 본 꽃이다. 씀바귀와 고들빼기의 모습을 빼닮았는데...

집에 와서 도감을 찾아보니 '깨묵'일 가능성이 높다.

 

 

벌등골나물이다. 이 꽃을 접사해 보기는 처음인데

속속들이 여간 아름다운 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