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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들이 3/양지바른 들에서

꽃.나.들.이 3권 출간 드디어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3권이 출간되었다. 이 블로그의 제목대로, 그동안 이곳에 연재하던 이야기들이다. 1권은 '어디서나 피는 꽃', 2권은 '그곳에서 피는 꽃'으로 2014년 여름에 나왔고, 이번 3권은 '드문드문 피는 꽃'으로 그리 흔치 않은 꽃들의 이야기다. 이로써 우리나라.. 더보기
양지바른 들에서 그늘이 없는 들에 자라는 식물들은 온몸으로 따사로운 햇볕의 축복을 받는다. 작은 꽃과 잎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만든다. 꽃과 잎이 크면 수분의 손실이 크고 뜨거운 볕에서 타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리지어 자라기를 좋아한다. 들판을 달리는 바람에는 같이 기대어 눕고 .. 더보기
벼룩이자리와 개미자리 벼룩이자리 Arenaria serpyllifolia L. 밭이나 들에 자라는 석죽과의 한두해살이풀. 높이 5~25cm. 줄기에 짧은 털이 있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잎은 잎자루가 없다. 4~5월 개화. 꽃의 지름 6mm정도. 꽃잎과 꽃받침이 각각 5장이며, 꽃받침이 꽃잎보다 2배 정도 길고 끝이 뾰족하다. 우리 꽃 이름에는 .. 더보기
수박풀 수박풀 Hibiscus trionum L. 들이나 산자락에 자라는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30~60cm. 전체에 흰색의 털이 있고 잎이 수박 잎 모양으로 수박향이 난다. 8~9월 개화. 지름 2cm정도의 꽃이 아침에 피었다가 볕이 강해지면 꽃을 접는다. 중앙아메리카 또는 중부 아프리카 원산의 외래식물. [이명] .. 더보기
사람은 환장덩굴, 동물은 환상덩굴 환삼덩굴 Humulus japonicus Sieboid & Zucc. 들과 빈 터에 나는 삼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길이 5m 정도. 줄기 전체에 밑을 향한 자잘한 가시가 있고 잎은 마주 난다. 5~10월 개화. 암수딴그루, 수꽃은 원추꽃차례로 위로 솟고 암꽃은 이삭꽃차례로 아래로 처진다. [이명] 범상덩굴, 한삼덩굴(북한명).. 더보기
가난에 닿아있는 이름 떡쑥 떡쑥 Pseudognaphalium affine (D.Don) Anderb. 들이나 길가에 자란다. 높이 15~40cm. 전체가 흰색 털로 덮여 있고 곧게 서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넓은 선형으로 끝이 둥글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3~7월 개화. 원줄기 끝에 꽃이 모여 달려 둥근 꽃모양을 만들고 꽃의 가운데는 양성.. 더보기
어린 담배 일꾼의 추억 우단담배풀 우단담배풀 Verbascum thapsus L. 길가나 풀밭에 자라는 현삼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1~2m. 줄기 전체에 갈라진 털이 밀생하여 우단처럼 부드럽다. 잎은 긴 타원모양이고 두껍우며, 담배 잎과 비슷하다. 6~8월 개화. 수상꽃차례로 꽃차례의 길이는 50cm 정도이다. 우단담배풀은 불교사원의 높은 첨.. 더보기
어른 없는 동네에 사는 애기자운 애기자운 Gueldenstaedtia verna (Georgi) Boriss. 양지바른 풀밭에 자라는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5~20cm. 잎은 깃꼴겹잎으로 9~17개의 작은잎으로 되며 긴 비단털이 있다. 3~5월 개화. 뿌리에서 올라온 꽃줄기 끝에 1~4개가 달린다. 대구, 경북의 특정 지역에만 자생한다. 대구의 동북쪽, 팔공산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