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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4월 초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일 년을 오매불망하던 동백나무 모델을 드디어 찾았다.

꽃나들이 5. '남녘 나무에 피는 꽃'의 책 표지로 쓰기에 딱 좋은 수형이다.






역시 그렇게도 찾아다니던 잘 생긴 덧나무도 만났다.

그 속명대로 하프를 제대로 닮은 수형이다.







드디어 4월의 꽃 목련이 피었다.







원예종인 백목련과는 스케일이 다르다.







목련은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중턱에만 드문드문 자생한다.













원예종인 백목련과는 달리 꽃이 필 때, 덤으로 연두색 잎 한 두 개를 달고 나오는 특징이 있다.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야생의 목련이다.







사향제비꽃이 보기에 딱 좋을 때 만났다.






삼국시대...수동렌즈로 멀리서 잡은 모습 앞에 있는 꽃들이 분위기 좋게 뭉그러졌다.





















봉개동 왕벚나무가 만개했다. 한 오백 년 넘은 나무인데...예닐곱 개의 지지목은 보기 싫어서 지워버렸다.







나무는 고목이어도 꽃은 청춘이다.






동박새의 무리가 벚꽃의 꿀을 먹고 있었다.







신례리의 왕벚나무도 절정이다.






한라산 남쪽에 살면서 북쪽에 있는 봉개동 왕벚나무와 같은 시기에 꽃을 피웠다.













관음사 등산로 입구의 오등동 왕벚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