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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9월 중순 제주의 꽃들 (3)



요즘 제주도 어딜 가나 참으아리 천지다.






심심하면 바닷가에 나가 참으아리를 담는다.






갯바위와 파도가 시간과 어울리면 멋진 배경이 된다.
















빛 좋은 오후... 어느 분 무덤을 장식한 무릇






참 고운 분이 묻힌 것 같다.











늦동이 버어먼초들






지난 두 달 동안 손님들 오셨을 때는 카메라도 들고가지 않았던 곳...






나는 한가한 시간에 이삭줍기한다. 못보던 아이들도 제법 눈에 띈다.






그냥 지나칠 때는 개망초인줄 알았더니...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살펴보니 800평이나 되는 묵밭이 온통 등골나물아재비 천지였다.






어느 분 유택에도 등골아재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분은 자식들 키우느라 등골이 빠졌을까?

그런데 ... 자식들은 어디갔는지 내일 모레 추석인데 벌초도 안했다.






수까치깨와 노는 등골아재...





















수까치깨는 별로지만 뒤에 메밀밭 배경이 아까워서...





















그 옆에 고슴도치풀도 있었다.











고슴도치 새끼들이 오골오골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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