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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월 초순 제주의 꽃들 (2)



눈이 오면 언제나 가보고 싶은 곳, 이중섭이 머물렀던 곳...






사실 그 길은 후추등 열매를 보러가는 길이기도 했다.






후추등은 이름처럼 후추과의 식물이고 열매는 약간 매콤한 후추 냄새가 난다.






풍성한 열매에 푸짐한 눈까지 내려서 보기에 좋았다.





이름도 요상한 유럽단추쑥





설중이니 섭섭지 않게 담아주었다.





먼나무





눈이 오면 방문객이 많아지는 자금우 동네






눈과 열매에 각각 거리를 맞추어 다중노출 해보았다.










눈이 오면 평범한 식물들이 특별하게 된다.





산호수










눈 내리는 날마다 둥근빗살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래도 찾을 때마다 조금씩 느낌이 다르다.






이 모습은 제주에 폭설이 내린지 사흘 째 모습이었다.

4일 째부터는 대부분 꽃이 눈에 매몰되거나 동상에 걸린 듯해서....

다음 꽃, 다음 눈이 올 때까지 한 열흘 공백기가 필요할 듯 보였다.




 


범섬이 보이는 바닷가...














귤이 눈 맞으면 못 쓴다해서... 하나 따 먹어보았더니, 완전 샤베트가 되어서 나름 맛있었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흰 눈을 배경으로 선이 또렷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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