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위에 자라는 버어먼초들
숲 사이로 빛이 든 1분의 순간을 발견하다.
영주풀은 개화의 절정에 있었다.
조금 높은 곳에는 좀비비추가 아직 싱싱하였다.
둘레길 가운데서 만난 이름없는 분화구에서...
겨울딸기가 피기 시작했다. 아열대 지방에서는 봄에 꽃 피고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는데..
제주에선 여름에 꽃이 피고 겨울에 열매가 익는다고 겨울딸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방울꽃.... 조금 늦게 찾은 듯... 지거나 시든 꽃이 많았다.
구상난풀은 여전히 안녕하시고...
며느리들도 더위에 싱싱하다.
주홍서나물....좋은 빛 좋은 배경을 만났는데... 벌까지 조연으로 거든다.
산수국은 불혹을 넘긴 중후함을 보여준다.
마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다. 얌마! 어디까지 올라갈래??
큰뱀무 꽃에 작은 주홍부전나비
도깨비가지.
귀화식물과 가시식물의 천국인 제주에 없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지...
개곽향
알꽈리가 한창이다.
필 꽃, 핀 꽃, 진 꽃....가지가지다.
서서히 땡글땡글한 알들을 만들고 있다.
송장풀...이름은 으스스해도 이 정도 잘난 모델도 드물다.
꽃의 색상도... 특별하게 아름답고 선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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