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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6. 8. 1~2. 제주 중산간지대 탐사

제주도의 중산간지대라하면 인위적인 구획은 없으나

대개 해발 300미터~700미터에 이르는 지역으로 마을들이 산재하고

어느 정도 농업과 임산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을 지칭하는 듯하다.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영주풀 중에서는 가장 풍성한 군락? 이다.




영주풀이 자연광을 이렇게 확실하게 받고 있는 장면도 보기 드물다.




오래 일광욕을 하면 말라비틀어질 것 같다. 하루 중 볕 받는 시간이 길어야 한 시간 정도일 듯...




이 아이들이 꽃을 피우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흰 꽃을 피우는 여름새우난초, 꽃 한 송이 위의 꽃대가 잘려나간 흔적이 있다.

사람의 소행 같지는 않고, 필시 짐승?의 짓일게다.




검은솜아마존 .... 수면을 배경으로 자태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아름다운 식물이다.




지는 해에 잎맥이 선명하다.




잎맥은 알록제비꽃이나 콩팥노루발의 것을 닮았다.




해가 빠질 때까지 한참 놀았다.




솜아마존과 개미는 모종의 거래가 있는 듯하다.




제주도에도 병아리다리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가느다란 줄기에 초미니 병아리들이 붙어있다.




꽃이 지고난 후에 병아리가 탄생한다.



머라 카더라...탑꽃? 제주 특산이지 싶다.




약간 높은 지대에서는 육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뱀무가 제법 눈에 띄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