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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2. 8. 1 (수) 남제주 일대 탐사

 

 

노랑별수선이 사는 곳을 갔더니 ... 별수선은 보이지 않고

딱지꽃만 파란 하늘을 즐기고 있었다.

 

 

 

어느 숲 속에서는 애기천마도 만나고...

 

 

 

눈이 좋지 않은 사람은 영원히 찾을 수 없는 영주풀...

누군가 숲 속에 와서 찍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그곳에 무엇이 있는 줄 알았다.

난 그 분이 손가락으로 가르쳐 줘도 한동안 이 풀을 식별하지 못했었다.

 

내 팔뚝에 난 터럭지 길이도 안되는 ... 너무나 작은 꽃.

제주의 옛 지명이 영주였다고 해서 영주풀이라고 부른다나...

 

 

 

여름새우난초. 지금까지는 끝물에만 만났었는데,

올해는 첫물에 만났다.

 

 

 

잠자리난초도 한창이었다.

 

 

 

씨눈난초라고 한다.  처음보는 난초다.

누가 말해 주지 않으면 그저 그런 사초거나 벼과 식물로 알 뻔했다.

 

 

 

좀비비추...

 

 

 

드문드문 군락이 있었다.

 

 

 

백운란은 끝물이었다.

처음 만나는 난초인데... 이렇게 섭섭한 모습으로 만나다니..

내년에는 좋은 인연으로 만나기를 바랬다.

 

 

 

붉은사철란은 지금이 한창이었다.

 

 

 

잎의 무늬가 멋진 녀석인데... 사진 솜씨가 시원찮아서...

 

 

 

다시 토끼섬의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해녀콩.

열매까지 달고 있어서 좋았다.

 

 

 

일몰에 김녕 부근에서 작은 문주란 군락을 만났다.

문주란으로 시작해서 문주란으로 끝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