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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1. 10. 11 (화) 동강, 정선 일대

 

 

생전 처음 정선바위솔을 만나러 가는 길에..

흥분을 좀 가라앉히기 위해서 동강에 들렀다.

이 오이풀이 수상하다. 오이풀과 가는오이풀의 딱 중간이다.

 

 

오이풀과 가는오이풀 사이에...

이 낭만적인 동강 기슭에서

아주아주 오랜 옛날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동강가에는 (  ) 부추가 많이도 피어있다.

무슨 부추일까?

 

 

이 부추속들은 잎을 잘라보기 전에는 이름을 불러주기 곤란하다.

미안하지만... 씨앗을 다 만든 부추 한 포기를 잘라보았다.

 

 

강부추는 잎의 단면이 동그라미, 산부추는 잘게 쪼갠 피자조각 같은 긴이등변 삼각형인데...

이 속이빈 부메랑 모양은 뭘까?

 

 

동강 절벽에 붙은 쑥부쟁이.

 

 

이곳 정선에서는 고려엉겅퀴를 재배하는 곳이 흔하다.

이 엉겅퀴가 곧 곤드레나물이 되는 것이다.

생김새나 용도가 울릉도의 물엉겅퀴와 많이 닮았다.

 

 

카메라가 닿을 수 없는 높은 곳에 구절초가 피어있고..

 

 

시간이 많으면 어찌어찌 해 볼까마는... 정선바위솔을 보러 가야하기에..

 

 

과연!! 아름답다. 정선바위솔!

 

 

단풍 든 담쟁이와도 어울리고..

 

 

이날 만난 최고 모델, 미스 정선바위솔

 

 

단풍 들어가는 물매화가 아름답다기에...

 

 

환상적이다.

 

 

물매화 잎마다 사알짝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이렇게 하루 해가 저물었다. 10월 11일 마지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