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초령목(招靈木) 목련과
Michelia compressa (Maxim.) Sarg.
상록활엽수 / 직립 / 어긋나기 / 남부식물 / 멸종위기 2급
낮은 산자락의 상록수림대에 자라는 큰키나무로, 높이 20m까지 자라며 가지를 많이 친다.
2월 초순부터 3월까지 꽃을 볼 수 있고, 지름 3cm정도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린다.
외꽃덮이와 내꽃덮이가 각각 6장이며 꽃의 중심부는 붉고, 은은한 향기가 있다.
흑산도의 진리에서 처음 발견 되었으며, 제주도의 돈내코 일대에도 소수 개체가 자생한다.
신령을 불러 모시기 위해 이 나무의 가지를 신전에 장식했던 일본 풍습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일본명은 오가다마노끼 オガタマノキ(招霊の木)이다. 흑산도에서도 신당 주변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에 나는 목련과 식물 중 유일한 상록수이다.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