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조름나물 꽃이 보기 좋을 것 같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먼 길 달려갔더니... 흉년이었다.
꽃을 먼저 피운 개체는 벌써 시든 꽃이 많고...
90%는 아예 꽃을 피우지 않은 듯....
인연이 닿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내년에는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대성쓴풀이 그 어느 해보다도 좋았다.
괄목상대라더니.. 지금까지 이리도 좋은 모습을 만난 일이 없다.
유난히 꽃이 큰 양지꽃이 눈에 띄길래 물어보았더니 나도양지꽃이란다.
꽃의 크기, 잎의 결각이 보통 양지꽃과는 확연히 다르다.
제법 군락이라고 할 수 있는 무더기도 만났다.
최초 발견자가... 대덕산을 대성산으로 알아서 대성쓴풀이 되었다는데...
제대로 이름 붙였으면 대덕쓴풀이 되었을까?
이 꽃은 자주쓴풀 + 개쓴풀 + 네귀쓴풀을 짬뽕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개울가에 나도양지꽃이 화단에 가꾼 듯이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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