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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3. 5. 12. (일) 태백 일대 탐사 (오전)

 주말에 조름나물 꽃이 보기 좋을 것 같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먼 길 달려갔더니... 흉년이었다.

 

 

꽃을 먼저 피운 개체는 벌써 시든 꽃이 많고...

90%는 아예 꽃을 피우지 않은 듯....

 

인연이 닿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내년에는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대성쓴풀이 그 어느 해보다도 좋았다.

 

괄목상대라더니.. 지금까지 이리도 좋은 모습을 만난 일이 없다.

 

 유난히 꽃이 큰 양지꽃이 눈에 띄길래 물어보았더니 나도양지꽃이란다.

 

꽃의 크기, 잎의 결각이 보통 양지꽃과는 확연히 다르다. 

 

제법 군락이라고 할 수 있는 무더기도 만났다.

 

 최초 발견자가... 대덕산을 대성산으로 알아서 대성쓴풀이 되었다는데...

제대로 이름 붙였으면 대덕쓴풀이 되었을까?

 

 

  이 꽃은 자주쓴풀 + 개쓴풀 + 네귀쓴풀을 짬뽕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개울가에 나도양지꽃이 화단에 가꾼 듯이 피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