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휴양림의 꽃밭은 어수선했다.
복수초들은 결실에 들어가고
얼레지는 아직 절반이 피지 않았다.
몇 안되는 처녀치마는 시들었다.
가끔 흰현호색이 이채로왔다.
이곳의 현호색들은 잎 모양의 변이가 별로 없다.
점현호색도 흔하게 눈에 띄었지만 눈으로만 담았다.
큰괭이밥이 한창이었고...
나도바람꽃은 10% 정도 피었다.
일주일 후에 좋을 것 같다.
아내는 독서삼매에 들고 ...강쥐는 심심하다.
아직 남은 복수초들...
꿩의바람도 그런대로 볼만했다.
봄바람 분다.
태백제비꽃, 개별꽃, 알록제비꽃, 선괭이눈 들도 잘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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